상단여백
HOME 종합
“오토바이 번호판 앞뒤로 크게 달아라”

이륜차활용 범죄 줄이기
사법당국 추적 용이해져

상원의원 만장일치 채택
RFID 부착 방안도 검토

 

필리핀 도로교통국(LTO) 담당자가 바뀌는 번호판 샘플을 보여주는 모습 [사진=필스타]

필리핀의 오토바이 번호판에 변화가 생긴다. 

필리핀에서 오토바이 범죄가 늘어나면서, 번호판이 제대로 부착되어 있지 않거나 식별이 힘든 차량에 대해 경찰의 추적이 힘들어, 15미터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큰 번호판을 앞뒤로 부착하게 하여 오토바이를 이용한 범죄를 줄이기 위한 조치이다.

지난 20일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Republic Act No. 11235인 ‘오토바이 범죄 예방법’에 서명했다.

이 법률에 따르면 오토바이의 전방과 후방에 15미터 밖에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의 큰 번호판을 장착해야 하고, 또한 지역에 따라 번호판의 색상도 달리하여 사법당국이 추적하기에 용이하도록 하여 범죄 예방에 대처하겠다는 취지이다.

필리핀 상원은 리처드 고든 상원 의원이 작성한 이 법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찬성표를 채택했고, 부정 투표나 기권도 없었다고 전했다.

번호판이 없을 경우 최고 징역 6개월 또는 벌금은 최고 10만 페소(약 213만 원)를 부과한다는 강경한 대책을 내놓았다.

필리핀 도로교통국(LTO)에서는 “식별 가능한 번호판을 앞뒤로 부착하게 하고 앞쪽 번호판의 경우 공기 저항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적합하고 내구성 있는 재질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라이더들이 오토바이 앞에 번호판이 부착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고, 충돌이나 사고, 고속 주행시 번호판이 손상될 수 있다는 반대 의견도 나오지만,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이는 모든 라이더뿐 아니라 자동차나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모든 대중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필리핀 도로교통국(LTO)은 오토바이 앞쪽 번호판의 경우 공기 저항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금속판 대신 숫자 문양을 새기거나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를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혜진 기자  .

<저작권자 © 이륜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