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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료 주범은 고액의 이륜차 보험료 때문?

유상용 보험료 500만원인 곳도…대부분 가입 꺼려 
배달대행업계 “높은 보험료가 배달료 불러와” 주장 

 

최근 배달대행업체들의 배달료 시행이 고액의 이륜차 보험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높은 연간 보험료를 유지하기 위해 ‘배달료’라는 기형적인 유통구조가 생겼다는 지적이다.

최근 배달대행업체들의 배달료 시행이 고액의 이륜차 보험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높은 연간 보험료를 유지하기 위해 ‘배달료’라는 기형적인 유통구조가 생겼다는 지적이다. 

최근 이 소식을 보도한 <머니S>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에는 유상운송특약이 존재하는데 문제는 이륜차보험의 경우 약관에 유상운송행위에 대한 면책사항이 없다는 점이다. 

이륜차보험은 개인용(레저용·출퇴근용)과 비유상운송용(배달용·대가없는 운행), 유상운송용(퀵서비스·배달대행·대가있는 운행) 등 3가지로 나뉘는데 이때 수수료를 받고 운행하는 라이더가 가입하는 유상용은 개인용과 비유상용에 비해 보험료가 훨씬 높다. 개인용은 10만원, 비유상용은 100만원 수준인데 반해 유상용은 연간보험료가 300만원 이상이고 보험사에 따라 500만원 이상인 곳도 많다고 한다. 보통 배달용 오토바이 125cc 한 대 가격이 400~500만원선인 점을 감안할 때 라이더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들이 유상용 보험가입을 꺼리는 이유다.

여기서 ‘꼼수’가 생겨난다. 보험료를 아끼기 위해 대부분의 배달 라이더들이 유상용이 아닌 개인용이나 비유상용으로 보험을 가입하고 있다. 이륜차보험 약관에 유상운송에 관한 면책조항이 없기 때문에 이들은 사고가 나도 대부분 보험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점이 악용되고 있다. 배달대행업계는 이러한 구조적인 모순이 결국 유상용 이륜차 보험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한다. 

A 배달대행업체 관계자는 “보험사는 오토바이 사고 손해율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료를 올린다. 이로 인해 정직하게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배달대행업체들만 고액보험료로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배달료는 무조건 치킨업체 탓이 아니다. 고액 이륜차보험료도 배달료의 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동진 기자  nomva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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