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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듀로에 푹 빠진 아재들이 하나로 뭉쳤다팀아재연합(Team Az United)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활동할 수 있는 자유 높은 모임
30대 후반에서 40대 이상 연령대가 주축 이루고 있어
경기도 양평을 중심으로 활동...지역상생 노력 기울여 
 

 

TAzU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이상 등 아재로 불리는 연령대가 주축인 엔듀로 모임이다.

팀아재연합(Team Az United, 이하 TAzU)는 30대 후반에서 40대 이상 등 ‘아재’로 불리는 연령대가 주축인 엔듀로 마니아들의 모임이다.

강병철 단장과 우장환 회원 등은 아재들끼리 서로 도우며 타자는 취지로 경기도 양평에서 엔듀로를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의기투합해 지난해 3월 TAzU를 창립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이 가능한 톡방과 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밴드에 가입된 회원은 100여명에 이른다.

양평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TAzU는 매주 엔듀로를 즐긴다.

톡방 부방장을 맡고 있는 우장환 씨는 “대회 출전 등 하드하게 엔듀로를 즐기는 분들도 있지만 시간 날 때 종종 엔듀로를 즐기는 사람들이 팀에 속해 활동하기에는 부담스럽게 느껴져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모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강병철 단장님과 함께 아재연합을 시작했습니다”라고 TAzU의 탄생배경을 전했다.

TAzU는 여유 있게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 걸맞게 가입이나 활동에 특별한 제한이 없다. 연합이라는 다소 거창한 명칭도 각자 소속된 팀이나 동호회 등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하자는 뜻에서 나왔다.

윌리엄, 유리 등 러시아에서 온 아재들도 TAzU와 함께 한다.
윌리엄, 유리 등 러시아에서 온 아재들도 TAzU와 함께 한다.

자유로운 모임답게 활동하는 회원의 구성도 다양하다. 엔듀로 팀이나 동호회에 속해 하드엔듀로를 즐기는 회원이 있는가 하면 할리데이비슨과 같은 투어 중심의 바이크를 즐기다 이제 막 오프로드를 즐기는 50~60대 늦깎이 아재도 있다. 윌리엄, 유리와 같이 러시아에서 온 아재들도 TAzU에서 활동하고 있다.

TAzU는 별도의 운영진이 없다. 단장과 톡방 부방장이 있긴 하지만 운영진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운영진도 없고 소속을 강제하지도 않는데 어떻게 모임이 돌아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수 있지만 강제가 없기에 오히려 알아서 역할을 찾는 모임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지난해 9월 TAzU가 개최한 드래곤게이트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경기를 준비하는데 한몫씩 거들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드래곤게이트는 양평에서 엔듀로를 즐기는 사람들이 지역에 환원하자는 취지로 열린 자선 경기다. TAzU는 대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 39만원을 우승자 명의로 양평군 강상면사무소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도 빠트리지 않는다.

강병철 단장의 새해 포부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모임 그리고 오프로드 실력을 높일 수 있는 모임을 만드는 것이다. 강 단장은 “아재들이 엔듀로 탄다고 하면 실력 없는 입문자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런 이미지를 타파하고 웬만큼 실력 있는 아재들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ydseo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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