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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인하 종료 눈앞 이륜차 출고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출고 대수 16% 증가
개소세 인하 효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반응 많아

 

이륜차 업계는 이번 개소세 인하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사진은 이륜차 조립라인 모습.

배기량 125cc 초과 이륜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세율을 5%에서 3.5%로 한시적 낮춘 세제혜택이 이달 말로 끝난다. 이륜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륜차 판매 대수는 늘었지만 실질적인 개소세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웠다는 반응이다.

이륜차 업계에 따르면 대림오토바이와 KR모터스, 혼다코리아, BMW모토라드, 할리데이비슨, 스즈키, 킴코, 베스파 등 8개 이륜차 제작·수입사는 개소세가 인하된 7월부터 11월까지 총 3만2811대를 출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9604대가 출고된 것과 비교해 4804대(16.2%) 늘어난 실적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각각 전년 동월대비 7월 272대, 8월 789대, 9월 1064대, 10월 1470대 늘어났으며, 11월에는 388대 감소했다.

개소세 인하기간 동안 8개사의 전체 이륜차 출고량을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지만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지만 업계의 체감은 상당한 거리가 있었다. 국내 이륜차 시장 특성상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는 125cc 이하 이륜차가 전체 시장의 8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수의 브랜드만 실적이 개선됐을 뿐 대부분의 브랜드는 실적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도 원인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브랜드에서도 개소세 인하의 혜택을 받지 않는 신규 저배기량 모델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반응이다.

올해 출고 댓수가 크게 늘어난 한 브랜드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는 이륜차 가격에 큰 영향이 없어 개소세 인하보다는 올해 출시된 승용 및 저배기량 신모델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출고 통계가 집계되는 8개 제조사 외의 브랜드에서도 개소세 인하 효과를 느끼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는 대형이륜차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한 대형이륜차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판매대수는 증가했지만 저렴한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 실질적인 매출증가 효과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별소비세는 지난 1978년 도입된 특별소비세의 바뀐 이름이다. 특별소비세는 사치품에 세금을 가중부과해 건전한 소비를 장려하고 소득재분배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서용덕 기자  ydseo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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