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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도 ‘구입’이 아닌 ‘출력’의 시대 올까

독일서 3D프린터로 전기이륜차 ‘NERA’ 제작
특수 플라스틱 사용한 타이어 펑크 걱정 없어

 

독일의 한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빅렙’이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전기 오토바이 ‘NERA’라는 모델을 발표했다. [사진 출처 : BigRep]

독일의 한 3D 프린터 제조업체인 빅렙(BigRep)에서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해 제작한 전기 오토바이 ‘NERA’라는 모델을 발표했다. 

사실 3D 프린터를 이용해 오토바이를 제작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6년도에 AP웍스에서 35kg의 초경량 3D 오토바이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은 바가 있지만, NERA가 다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업계에 바람을 일으키게 된 계기는 일부 전기 부품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오토바이의 차체뿐 아니라 타이어와 바퀴 휠, 프레임, 포크 및 시트가 모두 3D 프린터로 제작됐다는 점이다.

[사진 출처 : BigRep]

무엇보다 주목받는 파츠는 바로 에어리스 타이어(Airless Tire)다. 특수한 플라스틱을 사용해 티타늄보다 강도가 높아 펑크 날 걱정이 없다. 또한 전통적인 서스펜션을 대체 할 유연한 범퍼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90cm x 90cm x 55cm 크기의 Nera는 빅렙의 나우랩(Nowlab)이라는 혁신 컨설팅 연구팀의 Maximilian Sedlak과 Marco Mattia Cristofori가 디자인 해 ProHT, ProFLEX, PETH 및 PLA를 사용하는 BigRep의 자체 대규모 3D 프린터에 인쇄한 결과물이다. Nera라는 이름의 의미는 A New Era(새로운 시대)에서 따와 합쳐진 것으로, 3D 프린터를 통해 새롭게 탄생한 오토바이 제작의 시대를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진 출처 : BigRep]
[사진 출처 : BigRep]

Nowlab의 다니엘 뷔닝(Daniel Büning)은 “Nera는 에어리스 타이어, 기능 통합 및 임베디드 센서 기술과 같이 Nowlab에서 개발 한 몇 가지 혁신 기술을 결합했다”며 “Nera뿐 아니라 다른 프로토타입들도 엔지니어링 창의력의 한계를 뛰어넘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AM기술(능동형 기술)을 재구성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쉽게도 우리가 Nera를 주행해 볼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디자인 연구를 위한 제작이었기에 실제 판매로 이루어지진 않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는 고객 각자의 취향과 신체 구조에 맞는 오토바이를 ‘구입’이 아닌 ‘출력’할 수 있는 시대가 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이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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