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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튜닝 영역은 있는가?
  •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 승인 2018.12.0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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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대림대학교 교수)

이륜차관련 정책연구 등 추진해야
튜닝자격증도 국가공인 승격 눈앞
고용창출 5만여명 이상 가능할 것
법적인 테두리 정부가 정리해줘야

 

자동차 튜닝은 국내에서는 아직은 불모지이다. 지난 정부에서 자동차 튜닝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했고 이번 정부에서도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고 판단해 역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다양한 노력이 있어 왔으나 아직 국내는 규제 일변도의 포지티브 정책이 근간을 이루고 있고 규제혁파를 한다고 하고 있으나 아직은 튜닝영역도 규제 속에 있는 상태이다. 그 동안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를 중심으로 산업분류코드를 제조업으로 분류해 세분화했고 이에 따른 제조업 사업자 등록증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에 이르렀다. 필자가 조직위원장을 계속 맡고 있는 서울오토살롱도 아직은 힘들지만 지속적으로 10년 이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작년 초부터 튜닝 자격증도 진행되면서 머지 않아 국가 공인자격증으로 승격할 것이 확실 시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은 자동차 튜닝 범주가 규제 속에 있어서 선진국과 같은 수준의 튜닝산업이 되기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 필요하나 점차 좋아지는 것은 사실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튜닝영역은 일반적으로 외부의 형태나 모양 등을 강화해 공기역학적으로 개선하고 달리기 성능을 강화하며, 안정성과 연비 등에 영향을 주는 드레스 업 튜닝 영역과 브레이크나 섀시 등은 물론 엔진과 흡배기 분야를 강화하는 퍼포먼스 튜닝으로 나누어진다. 여기에 특장차나 캠핑카는 물론 푸드트럭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부가가치를 지닌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영역이 그 동안 국내에서는 잠들어 있었던 만큼 해외 선진국의 수십 조원은 아니어도 충분히 4조원 이상은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 판단된다. 여기에 실과 바늘의 관계인 모터스포츠 영역도 함께 키운다면 5~6조원 시장도 가능할 것이고 이에 따른 고용창출은 5만명 이상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기업의 영역과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중소 중견 영역이 함께 상생하는 모델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영역에 이륜차는 포함이 되는 것일까? 당연이 있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자동차 영역과 동일한 영역이 이륜차에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항상 필자가 언급하는 국내 이륜차 산업과 문화적 기대가 많이 어그러져 있지만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이륜차 튜닝영역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해외 영화를 보면 이륜차를 고성능이면서 특출나게 모양을 낸 ‘커스텀 바이크’ 내지는 ‘아메리칸 초퍼’의 경우도 바로 이륜차 튜닝영역이라 할 수 있다. 이륜차 외부에 나만의 독특한 용품이나 기능을 더하고 붙인다면 바로 이것이 튜닝이 되는 것이고 엔진성능 등 기능까지 업그레이드 시킨다면 바로 이것이 퍼포먼스 튜닝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런 영역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수반돼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 할 수 있다.

우선 이륜차 영역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일반 자동차와 같이 크기와 관련돼 전고와 전폭, 전장이 있듯이 이륜차도 크기에 따른 법적인 테두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벗어나면 불법이 되는 만큼 합법적인 영역을 정부가 우선 정리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은 이러한 정리가 안 된 부분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등화장치와 같은 영역이다. 물론 드레스 업 튜닝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으나 이륜차 영역은 이직 불법이 판을 친다고 할 수 있다. 경찰과 같은 경광등을 임의로 설치하는 것은 당연히 불법이고 다양한 색깔의 등화로 인해 다른 운전자의 혼동을 유발시키는 것도 당연히 불법이다. 그러나 자동차와 달리 이륜차는 ‘유두리’가 있어서 운신의 폭이 얼마인지 파악하고 정리하는 수순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관련 정책연구도 필요하다. 지난 번 국토교통부에서 60억원이 넘는 이륜차 정책연구를 시행했으나 실제 일선에 도움을 준 혜택이 전혀 없는 아까운 국비가 낭비돼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역시 이륜차 튜닝에 대한 정책연구를 통해 앞서 언급한 각종 사안을 수립하고 해외 사례를 비교한다면 한국형 이륜차 튜닝 영역이 구축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아마도 1~2억원이면 충분한 연구비가 될 것으로 판단되고 공청회와 정책토론회도 가능할 것이다.  

이직 국내 이륜차 산업과 문화는 불모지로 변했으나 이륜차 튜닝 영역의 활성화를 통해 개선한다면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기이다. 이렇게 이륜차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시기에 이륜차 튜닝이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바란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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