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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얼룩진 2019 국제평화 바이크로드쇼

법에 금지된 부착물 등 달고 강행…논란 확산 
취재 거부 현수막 내걸어 국민 알권리도 침해
모닝캄 “동의하지 않았는데 현수막 걸어” 주장
애매한 태도 보이자 동호회원들 “진실 밝혀야”

 

2019 국제평화로드쇼 주최 측이 언론사 취재를 거부해 국민 알권리를 침해했다는 지적과 비난에 봉착했다.

주최 측의 정체성 의혹이 제기된 2019 국제평화바이크로드쇼(이하 국제평화바이크로드쇼)가 행사 당일 언론사 취재를 거부해 국민 알 권리를 침해했다는 지적과 비난을 사고 있다. 

국제평화바이크로드쇼 준비위원회는 지난 달 28일 본보 기자단의 취재를 거부하는 현수막을 행사장인 강릉 아이스하키센터 입구에 내걸었다. 행사장으로의 진입을 막은 것은 주최 측 관계자인 양 모 (주)고려경제협력단 이사였고 직원으로 보이는 몇사람이 본보 기자를 촬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019 국제평화바이크로드쇼 행사가 진행된 강릉 아이스하키센터 입구.

또한 오 모 대표이사는 취재에 나선 본보 기자단이 불법이륜차를 신고하기 위해 왔다고 바이크 동호회원들에게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될 수 있는 사안이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일부 바이크 동호회원이 불법 번호판과 불법 부착물 등을 부착한 채 투어에 나서 모범적으로 진행돼야 할 2019 국제평화바이크로드쇼가 불법으로 얼룩졌다는 지적을 낳았다. 

현수막에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현수막 하단에 모닝캄과 H.O.G 원주챕터, KGR 동서울라이더스, G-S라이더, 까치발 동호회 일동이라고 적혀 있으나 이창현 모닝캄 중앙회장이 취재와 기자단 출입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밝혀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칫 이창현 중앙회장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019 국제평화바이크로드쇼에 참가한 동호회원이 번호판을 불법으로 부착한 채 달리고 있는 모습.

한 동호회원은 “취재거부에 동의하지 않았다면 모닝캄 이름을 현수막에서 삭제하거나 현수막을 제거해야 맞는데 이를 방관해 진실이 무엇인지 의심스럽다”라며 “지부도 아닌 중앙회장이 참석한 행사인 만큼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 공식입장을 밝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동호회원에게 주최측이 2만원씩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동원 논란도 일고 있다. BMW 동호회 관계자는 “주최측이 수천만원의 바이크를 소유한 라이더들을 헐값 취급하는 느낌이 들어 참여를 거절했다”면서 “행사의 주체가 불분명하고 내년 북한투어가 제대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희박한 것도 불참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 참여를 거부한 장원기 레전드 코리아 명예회장은 “주최 측이 공신력이 없고 정체성이 분명치 않아 참여를 전면 거부했다”면서 “정부 및 북한 당국과의 확인절차 없이 이런 행사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뿐만 아니라 의도가 불순해 참여를 거부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신명수 기자  msseen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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