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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용인 대물보상센터를 고발합니다”

차량 돌진으로 매장 파손된 피해업체도 소송 당해
피해액 8천만 원인데 1,499만원 지급 후 소송제기
피해업체, “소장엔 허위사실과 거짓말 가득” 주장 
관련 손해사정인 등 상대 강력한 법적 대응 예고

 

지난 3월 2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바이크숍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의 모습. 스포티지 차량이 약 40평 규모의 매장에 돌진해 8천만원 이상의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토바이 사고 피해자에 대한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의 갑질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보상금액을 놓고 소송을 진행하는 행태도 여전하고 보상금 후려치기로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려는 꼼수도 변함이 없어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의 한 바이크 숍으로 스포티지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0여 평 규모의 매장 전면 유리와 프레임이 크게 파손되면서 주인인 문 아무개 씨가 늑골이 부러지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고 매장에 있는 BMW 오토바이 2대의 흡배기 부분과 고가의 헬멧, 부츠, 의류 등이 훼손됐다.

피해자인 문 씨는 매장 인테리어 비용으로 3,400만원을 청구했으나 KB손보가 2,600만원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사비를 들여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KB손보는 문 씨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소장에는 인테리어 비용이 1,900만원으로 적혀 있어 문 씨가 제시한 3,400만원보다 1,500만원이나 적게 책정돼 있었고 KB손보가 당초 제시한 2,600만원과도 900만원 차이를 보여 문 씨는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한다. 문 씨는 헬멧과 부츠 등 파손된 물건을 다시 구입하는 과정에서 (인테리어 비용 외)5천 여 만원의 비용이 추가됐다며 관련 목록을 제시했다.

사고 이후 인테리어 복구를 하고 있는 모습.

문 씨는“KB손보가 보험금지급에 늑장을 부려 8천만 원 이상의 돈을 들여 매장을 복구했는데 KB손보가 지급한 돈은 인테리어 착수금과 중도금을 합해 1,499만원에 불과했다. 이것도 한 달 동안 독촉해서 겨우 받아낸 것”이라며 “5월에 잔금을 지급하기로 한 약속도 아직 지키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KB손보가 제기한 소송에 허위사실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 씨는 “KB손보가 복구 인테리어를 리모델링으로 표현하며 비용을 과다청구한 것처럼 오인하게 한 점과 세차비용을 요구한  BMW오토바이를 전손처리로 1억 이상의 비용을 과도하게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허위사실인 만큼 이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KB손보 측 손해사정인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문 씨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손해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할 손해사정인이 특정보험사를 편드는 자세로 일관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며 “더 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 점에 대해서도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KB손보의 갑질 논란이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이어지면서 금융감독원의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수년째 KB손보와 소송을 진행 중인 이승원 (주)와일드독 대표는 “최근 법원에서 정비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조정과 판결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소송만을 앞세워 영세정비업체의 생계를 위협하는 KB손보의 횡포에 대해 감독기구인 금융감독원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입장을 전했다.

 

신명수 기자  msseen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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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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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는행인 2018-11-01 14:27:09

    양아치야 뭐야? 가만히 있는 건물 박았는데 보상을 안해주는건 무슨 논리지? 가게가 움직이라도 해서 쌍방과실이라는건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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