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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이륜차 운전자 검찰 송치
지난 3월 1일 대구시 수성구청 앞에서 발생한 택시 사망사고 현장.(사진=대구지방경찰청 제공)

교통사고 차량 앞을 달렸던 이륜자동차 운전자가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대구시 수성경찰서는 지난 3월 수성구 범어동에서 20대 3명이 숨진 택시 사고와 관련해 신고하지 않고 사고 현장을 떠난 혐의로 이륜차 운전자 A(55) 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5월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 오전 5시 8분께 수성구청 앞 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경산방향으로 달리던 택시는 100m 앞에서 달리던 이륜차를 피해 차선을 변경했다. 이륜차가 택시가 변경한 차선으로 다시 진로를 변경하자 택시는 급정거를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자 B(29) 씨와 승객 C(25, 여), D(24, 여)씨가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진로 변경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은 뒤 따르던 차량의 사고를 신고하지 않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용덕 기자  ydseo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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