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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위한 세심한 관심이 최고의 경쟁력이죠”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주)한중모터스 이화형 대표

중국 1위 야디(Yadea)의 Z3로 전기이륜차 시장에 도전장
지난 달 환경부 보급대상 차종에 선정…“경쟁력 충분”
유일의 자기인증능력 갖추고 보증수리목록도 20개 넘어
모기업인 에디슨모터스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 기대
국내를 넘어 세계로…인도와 이집트, 베트남 등에도 진출 

2016년 8월 24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야디 Z3 신차발표회에서 한국대표로 참가한 한중모터스 이화형 대표가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주식회사 한중모터스(이하 한중모터스)는 중국 상용차 수입에서 전기이륜차로 주력사업을 전환했다.

CEO인 이화형 대표가 2005년 국내 15인승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자 상용차를 생계형으로 이용하는 영세 상공인들을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리면서 전기이륜차와 인연을 맺었다.

우수한 제품생산력과 고객만족을 위한 철저한 A/S, 브랜드 가치에 매력이 끌려 Z3를 선택했다는 (주)한중모터스 이화형 대표는 사람들의 입담에 오르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한중모터스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당시 중국을 50여 차례 다니면서 상용차를 생산하는 중국의 메이저 기업과 계약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환경기준과 사후관리가 발목을 잡았다. 경쟁력 있는 제품과 완벽한 사후관리를 강조해 온 그는 고민하던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국 야디(Yadea)의 전기이륜차 Z3를 만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야디(Yadea)는 중국 전기이륜차 생산 1위 기업으로 세계 66개국에 수출하는 파워 글로벌 기업이다. 홍콩증시에 상장돼 있고 최근에는 6월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를 전격 후원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한류스타인 이민호 씨를 자사 광고모델로 내세울 정도로 한국과의 인연도 끈끈하다. 이화형 대표가 야디(Yadea)를 선택한 것은 제품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고객을 위해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히 관심을 쏟는 기업철학에 있었다.

한류스타인 배우 이민호 씨가 중국 전기이륜차 선두기업인 야디의 Z3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Z3는 (주)한중모터스가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제품의 경쟁력인데 우수한 제품과 작은 부분까지 신경을 쓰는 A/S시스템을 보고 확신이 밀려왔습니다. ‘야디(Yadea)라는 브랜드 가치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강한 느낌이 ‘이 제품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라는 마케팅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어졌죠”

야디(Yadea)와 손을 잡은 이화형 대표는 지난 2016년 8월 중국 북경에서 진행된 신차발표회에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 전기이륜차 시장과 특수한 지리적 환경 등을 담은 프리젠테이션을 펼쳤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야디(Yadea)가 생산하는 전기이륜차 Z3의 국내 독점공급권을 한중모터스가 따냈기 때문이다.

(주)한중모터스가 중국 야디로부터 독점 수입해 판매하는 전기이륜차 Z3의 모습. 올해 5월 환경부 보급대상 전기이륜차로 선정됐다.

이화형 대표는 Z3의 최대 강점을 소비자와 눈을 맞추는 우수한 제품생산력과 20개가 넘는 보증수리목록, 선진 마케팅기법 등에서 찾는다.

“대표적인 것이 수입사와 제작사가 함께 책임지는 옵션(리콜)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제품이라도 타다보면 결함이 발생하는 게 상식인데 이에 대한 기업의 책임회피가 사회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Z3는 제품부터 사후관리까지 공동으로 부담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고 불편사항도 곧바로 반영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중모터스의 변화는 Z3가 지난 달 환경부가 지정하는 전기이륜차 보급대상에 포함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성능대비 가격이 낮아 가성비가 뛰어나고 사후관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Z3 전기이륜차 계기판의 모습. GPS와 운행기록 확인, 배터리 잔량, 도난방지 알람 등 APP을 통한 첨단기능이 장착돼 있다.

이화형 대표는 “환경부가 정하는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것은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는 큰 의미를 갖습니다. 보급대상 전기이륜차 중 국토부가 인정하는 유일의 자기인증 확보업체라는 점도 차별성이 있구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한중모터스의 경쟁력에는 모기업인 에디슨 모터스의 적극적인 지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에디슨 모터스는 “테슬라를 추월해 세계 전기자동차업계의 애플이 되겠다”며 도전장을 내민 야심찬 기업이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과 제주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정책에 따라 제주도 시내버스 6개 정기노선에 23대를 도입, 정상 운행하고 있고 일본 기타큐슈에 전기버스를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제 한중모터스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어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고 있다. 모기업인 에디슨 모터스가 인도와 이집트에 이미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올해에는 베트남과의 협약을 눈앞에 두고 있어 전망 또한 밝다.

하지만 이화형 대표는 오히려 소박하고 작은 의미를 실천하는 것에 글로벌 기업의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한다.

“전기이륜차가 크기가 작지만 지구환경에 도움을 주고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것처럼 기업도 비전이 클수록 고객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작은 실천을 통해 큰 비전을 성취하는 것, 그것이 한중모터스의 가치입니다”

이화형 대표는 요즘 Z3에 대한 제품 문의와 대리점 구축, 중국 출장 등으로 어느 때보다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Z3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1인 3역을 마다하지 않고 뛰어도 지치지 않는다며 활짝 웃는다.

본인의 꿈을 묻는 질문에도 Z3를 타는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이동하고 즐겁게 만족한다면 바랄게 없다고 대답한다. 한중모터스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신명수 기자  msseen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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