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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내 올바른 바이크 문화 정착에 앞장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올바른바이크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이륜차 소모임 올바른바이크
온라인 매체 통해 이륜차 관련 다양한 정보 공유해
올바른바이크 활동으로 학내 미등록 이륜차 감소 효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의 올바른바이크(이하 올바) 소모임은 대학 내에 건전한 바이크 문화 정착과 올바른 바이크 정보를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대학생들의 모임이다.

이륜자동차는 대학 캠퍼스와 자취방 등 근거리를 오가는데 편리하고 저렴한 이동 수단 중 하나로 많은 대학생들이 애용하는 이동수단 중 하나다. 특히 외대 글로벌캠퍼스는 대중교통이 부족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캠퍼스 넓이도 228만9000㎡로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넓어 이륜차를 이동수단으로 사용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이다.

올바에서 카드 뉴스 형식으로 만든 이륜차 관련 정보.
올바에서 카드 뉴스 형식으로 만든 이륜차 관련 정보.

올바는 지난해 7월경 백건우 씨와 그의 여자 친구인 박소정 씨가 주축이 되어 만든 소모임이다. 활동하는 회원은 20여명으로 대부분 비용부담이 적은125cc 이하의 원동기나 소형 이륜차를 탄다. 설립 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학교에 정식으로 등록된 동아리는 아니지만 이름처럼 학내에 올바른 바이크 문화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부모임장 박소정(철학 4년) 씨는 “휘발유만 넣으면 끝으로 생각하는 학우도 많습니다. 엔진오일을 넣어야 하는데 몰라서 엔진이 붙을 때까지 타다가 비싼 수리비를 물게 된 경우도 실제 봤어요”라며 많은 학생들이 이륜차에 대한 지식이 없어 손실을 보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올바에서 카드 뉴스 형식으로 만든 이륜차 관련 정보.
올바에서 카드 뉴스 형식으로 만든 이륜차 관련 정보.

모임장 백건우(환경학 4년) 씨는 “많은 학생들이 이륜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법규에 대해 무지한 편입니다. 심지어 50cc 미만은 등록하지 않고 보험을 들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아는 친구도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경찰 집중 단속기간에 무면허나 무등록으로 적발된 학우들이 많았는데 무지로 피해를 보지 않았으면 해서 이륜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릴 필요성을 느꼈습니다”라고 올바를 만든 취지를 설명했다.

올바는 ‘올바른 바이크 문화 정착을 위한다’는 취지답게 회원간의 라이딩이나 투어보다는 이륜차와 관련된 법규나 지식, 기초 정비, 보험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는 공개 단톡방을 운영해 이륜차 구입과 사용신고, 정비 등 이륜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등 학우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올바 회원들의 모습. 사진에서 오른쪽 첫번째와 두번째가 박소정 부모임장과 백건우 모임장이다. 둘은 학내 건전한 바이크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페이스북과 캠퍼스 커뮤니티 앱인 에브리타임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사용신고 방법, 기초적인 바이크 지식, 자동차보험가입 절차 등 자체적으로 제작한 카드뉴스 등의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바이크를 탈 수 있도록 정보를 전파하고 있다. 고무적인 것은 이러한 올바의 활동으로 헬멧 착용율과 사용신고율이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도하는 박소정 씨는 “콘텐츠를 만들기 전에 아웃라인을 짜서 회원들과 공유하고 아이디어와 정보를 취합해서 제작합니다. 제작은 대부분 혼자 하지만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논의에 함께 하고 피드백을 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온라인 홍보활동에 그치지 않고 회원들의 사비를 모아 회원들 바이크에 붙이는 올바 스티커를 제작했다. 회원들 차량에 올바 회원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이고 안전한 라이딩의 모범을 보여 학우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백건우 씨는 “올바는 학우에게 자유롭게 열려있습니다. 앞으로도 올바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많은 학우들이 이륜차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올바른 바이크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용덕 기자  ydseo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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