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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상대 화해권고 결정 잇따라

법원, KB 손보의 잘못 인정하고 정비업체의 손 들어줘
견적보다 훨씬 낮은 금액 보험금으로 제시 후 소송 제기
피해업체 대표 “대기업이 저지르는 적폐행위 사례” 주장

최근 보험금 지급 늑장으로 갑질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KB손해보험에 대한 법원의 화해권고가 정비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KB손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사진은 정비업체가 제시한 법원의 화해권고결정문.

보험금 지급 늑장에 손해사정 내역서를 공개하지 않아 갑질논란을 불러일으킨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에 대한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이 잇따라 나왔다.

법원은  KB손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업체인 원고의 손을 모두 들어 주었다.

KB손보와 12건 이상의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 아무개(서울 광진구)씨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150만원을 지급하라는 화해권고 결정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씨는 법원의 화해권고 결정을 통해 당초 KB손보가 지급하기로 한 보험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9월에도 법원의 화해권고로 305만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얻어낸 이 씨는 KB손보와 12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씨는 “KB손보가 법원의 결정으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잘못된 관행을 만들었다”며 “대기업이 저지르는 매우 불공정한 적폐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씨에 따르면 KB손보는 사고 난 오토바이에 대한 수리비 청구 시 정비업체가 제시한 견적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보험금으로 제시한 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행위를 일삼았다.

KB손보의 소송제기로 보험금 지급이 늦어지면 소규모 영세업체의 경우 자금압박 등 어려운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고 소송에 따른 시간과 비용낭비 등 2차 피해로 이어진다는 게 이 씨의 주장이다.

신명수 기자  msseen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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