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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바이크 ‘이탈젯’으로 제2의 전성기 노린다천사바이크 윤복현 대표

이름처럼 고객에게 ‘천사’같은 서비스 해주려 노력
직원들이 행복해야 고객께도 친절…복지에도 최선
중고바이크 매입에서 판매·정비까지 전천후 모터샵
이탈젯 공식대리점 맡으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
“제대로 시스템 갖춘 종합바이크숍 설립하는 게 꿈”

윤복현 천사바이크 대표가 매장에 전시된 바이크 앞에서 밝게 웃고 있다.

돌곶이역에서 조금만 가면 상당히 독특한 이름의 바이크숍이 하나 나온다. ‘천사바이크’. 지난 7일 취재를 위해 들렀을 때 윤복현(35) 천사바이크 대표는 거래처와 분주히 전화통화를 하는 중이었다. 의자에 앉자마자 왜 이름을 '천사'로 지었는지 물었다.

“‘고객들에게 천사 같은 가게가 돼보자’라는 게 첫 번째 이유였어요(웃음). 이름을 천사로 지어놓으면 아무래도 그 이름에 걸맞은 서비스를 하겠다 싶었죠. 이름을 잘 지었다 싶은 순간이 있냐고요? 그럼요! 간혹 저희에게 서비스를 받고 간 고객이 인터넷에 ‘천사바이크에서 천사 같은 서비스 잘 받고 갑니다’라는 칭찬후기를 올리곤 하는데 그때마다 정말 뿌듯해요.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도 들고요.”

지난 3일 확장개업식을 갖고 새롭게 변신한 천사바이크. 주소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한천로 591.

천사바이크는 지난 3일 확장개업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업식에는 박민규 ㈜와코 이사를 비롯하여 이춘석 아라이코리아 대표, 모터딜 서민환 대표 등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무실 확장은 지난 2013년 서울 성북구 석관동 현재의 위치에 가게를 연 이래 5년 만이다. 크기는 거의 두 배 이상 커졌다.

“지난해 11월, 사무실 ‘확장’을 결심하고 일사천리로 진행했어요. 손님들이 마음 편히 쉴 공간이 없다는 점이 확장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였죠. 정비실과 판매매장을 확실히 분리했고, 전시공간도 대폭 늘렸습니다. 이 모두는 저희 직원들이 직접 작업한 겁니다. 겨울 내내 구슬땀을 흘렸죠(웃음).”

내부에 전시된 바이크들. 천사바이크는 이탈젯 공식대리점으로는 서울에서 4번째로 지정됐다.
내부에 전시된 바이크들. 천사바이크는 이탈젯 공식대리점으로는 서울에서 4번째로 지정됐다.

천사바이크에는 20년 경력의 베테랑 정비사들이 있다. 김경섭 정비부장과 이정민 정비과장이 그들이다. 이들의 정비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력에 대한 믿음은 한번 수리 받고 간 고객들이 다시 천사바이크를 찾는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만큼 서비스를 확실하게 하기 때문이다. 충남 당진에서 세 번이나 출장 수리를 받은 고객이 감동한 사례도 있었다. 윤 대표는 주로 영업업무를 담당한다. 

“저는 사람들이 저마다 잘하는 분야가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기본적인 정비기술은 있지만 그 이상 기술을 요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예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든든한 정비사 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대신 판매나 영업 등 고객 상대는 저의 역할입니다. 천사바이크에서 정비, 대차, 수리를 해간 고객 분들은 반드시 저희 가게를 다시 찾는데 그 이유는 저희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저는 제가 한 말에 대해서는 100% 책임을 지거든요. 그 점이 고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간 것 같습니다.”

내부에 마련된 정비실 모습.

윤 대표의 서비스 철학은 간단했다. 직원들이 밝고 행복하면 된다. 그러면 고객에게도 자연스레 밝고 건강한 서비스가 나온다.

“직원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쉬는 날이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희는 일요일엔 무조건 쉽니다. 또 직원들끼리 번갈아 월차도 두 번씩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쉬면서 재충전해야 일할 맛도 나고, 가정도 화평할 거고, 그럼 건강할 거고, 건강하면 이 모든 것들이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천사바이크의 정비사들은 2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이다. 왼쪽부터 이정민 정비과장, 윤복현 대표, 김경섭 정비부장.

천사바이크는 이탈젯 대리점으로는 서울에서 네 번째로 지정됐다. 처음에는 협력점으로 시작했다가 주식회사 와코의 한결같은 서비스 마인드에 감동해 대리점으로 전환했다. 윤 대표는 “이탈젯처럼 대리점끼리 이렇게 단합이 잘 되는 업체는 없을 것이다”면서 “착하고 품질 좋은 이탈젯 바이크를 올해 100대 이상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제대로 시스템을 갖춘 회사 개념의 종합 모터사이클숍을 차리는 것이 앞으로의 꿈”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박동진 기자  nomva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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