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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오토바이 떠나겠다”…직원 40여명 대림자동차로 옮겨

적자누적에 사업성 불안…법인분할 뒤 고용불안감 커져
남은 직원들도 처우 뒤처질까봐 전전긍긍…“희망 없다”
노조는 “1노 2사 원칙으로 고용안정 지켜낼 것” 주장 

올해 인적분할로 새롭게 출범한 대림오토바이 주식회사가 직원 40여명이 대림자동차로 이직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직한 근로자들은 대림오토바이의 사업성 불투명과 고용불안을 이유로 들고 있다. 사진은 지난 해 KR모터스로의 이륜차사업부문 매각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대림자동차 노조원의 모습.

올해 1월 대림자동차공업 주식회사(이하 대림자동차)에서 인적 분할로 새롭게 출범한 대림오토바이 주식회사(이하 대림오토바이)직원의 상당수가 대림자동차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분할 당시 대림오토바이 직원은 148명이었으나 이중 약 30%인 43명이 신설법인인 대림오토바이에 근무하기를 거부하고 최근 대림자동차로 이직했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대림오토바이 생산직으로 근무한 사람들이어서 이직의 배경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달 27일 대림오토바이 관계자는 이직의 원인으로 10년 이상 지속된 대림오토바이의 적자누적과 사업성 불안을 손꼽았다.

이 관계자는 “법인 분할 전 대림자동차는 한 지붕 두 가족이었지만 자동차부품사업은 흑자, 이륜차사업부문은 적자를 보여 내홍이 있었다”면서 “법인이 분할되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대림오토바이 근로자들이 흑자기업인 대림자동차에 남겠다는 의지가 결국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성 불안과 이에 따른 고용불투명이 생존권 싸움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상당수의 대림오토바이 근로자가 대림자동차로 자리를 옮긴 가운데 남은 직원들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5년 째 이륜차사업부문에 종사하고 있는 이 아무개(48)씨는 “그동안 전문성을 가지고 일해 온 분야가 이륜차이기에 대림오토바이에 남을 수 밖에 없었지만 솔직히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고용도 불안하지만 대림자동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진 처우가 현실이 될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법인 분할을 발표할 때부터 1노 2사를 주장한 노조는 고용불안을 일축하며 대책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희망퇴직 등으로 이륜차사업부문의 적자폭이 줄고 있고 신제품 개발로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근거다.

이상주 노조위원장은 “이륜차사업부문이 적자를 보였지만 인건비 감축과 신제품 출시로 지난해 매출규모만 유지하더라도 올해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 노조에서도 직원들의 처우가 열악해지지 않고 더 나아질 수 있도록 1노 2사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명수 기자  msseen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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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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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곰파워 2018-03-03 21:04:36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된 나라에서 만든 바이크
    과연 인기가 있을까 통행에 괜찮다고 설명해도
    한국법은 통행 금지. 테스트조차 할수 없고   삭제

    • okili@naver.com 2018-03-01 15:51:27

      역사적으로 "기마민족"이라 자랑하던 우리가 1인 이동 수단으로써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말을 가장 닮은 교통수단이지만 지구촌에서 가장 천시되고 괄세받는 나라 개한민국이 되어있다. 진짜로 일본 혼다의 소원데로 5년만 더 지나 50년만 채우면 절대로 일본을 능가할 수 없는 쪼그라진 민족,여성화된 남성들의 천지로 변해버려서 이제는 도저히 원상회복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아~ 통제라,,, 애제라..ㅠ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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