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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과 ‘女’의 ‘다름’을 존중하는 배려운전
  • 임기상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대표
  • 승인 2017.12.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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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상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대표

남성이 주차 잘하는 건 공간분석 능력 뛰어나기 때문
여성은 남성들에 비해 운전하면서 대화 훨씬 많이 해
자동차라는 구조 앞에서 위축되는 여성심리 이해해야 
남과 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새해 되길

우리나라 운전면허를 성별로 구분한 1976년 당시, 여성 운전면허 보유자는 1만4587명으로 1.8%에 불과했지만 99년에는 5백만 명을 넘어 30.4%를 차지하였다. 2009년 1천만 명, 이제는 1천3백만 명으로 전체 면허 소지자의 41.4%를 차지한다.

가정에서부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과 배려를 인정할 때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함께하기 마련이다. 운전의 경우도 남성과 여성의 일반적인 특성의 차이가 있으나 여성운전자에 대한 심리적, 생리적, 물리적 특성의 이해가 부족하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사물을 객관적으로 보는 능력이 약하고, 지리에 익숙하지 못하여 방향 감각이 낮다. 또한 추월을 할 때 당황하기 쉽고, 위급상황 시 판단력과 좁은 길을 통행하거나 후진하는 등의 운전 기술이 부족하고, 기계조작이 전반적으로 늦다. 사람의 뇌는 좌반구와 우반구가 있는데,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우반구는 언어적 능력을 좌우하고, 남성에게 발달돼있는 좌반구는 공간지각 능력을 담당한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한데 남성이 주차를 잘하는 것도 목표물과의 공간을 세밀하게 분석하기 때문이다.

위험의 인지나 회피에 대한 판단의 심리적 요인은 교통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남성에 비해 성장과정에서부터 공격적이거나 어려운 상황에 접할 기회가 적은 편이다. 그러므로 주행 중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과 그에 대한 지각, 반응시간이 떨어지고 긴장이나 감정의 불안상태가 높아져 사고를 초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자들은 술 먹고 자다가 세수만 하고 출근하기도 하지만 여성들은 남성보다 화장시간이 길고 의상 등 손도 많이 가고 운전하면서 화장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많다. 남성들은 운전 중 대화할 때 서로의 얼굴을 수시로 쳐다보면서 하지는 않는 편이다. 여성은 차안에 동승하고 있는 친구들과 서로에게 주의력을 빼앗기고 여성들이 많이 탄 차는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대화에서 오는 친밀감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이다.

여성이 운전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동차라고 하는 구조 앞에서 다소 작아지고 위축이 되며 본능적인 운전을 하기 때문이다. 결국 당연하고 자신의 주조에 순응하는 운전을 남성들은 서로간의 다름을 인정하기 보다는 부정하고 폄하하기 때문이다. 평소 일반 장소에서는 정중하고 존중을 하지만 차를 타면 다소 공격적이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다. 2018년에는 서로가 상대의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배려운전과 소통운전을 실천하는 작은 약속을 기대해 본다.

임기상 자동차10년타기시민연합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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