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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신용은 동전의 양면…“성공은 준비한 자의 것”HY모터스 정태용 대표

17세 때 바이크와 인연 선수에서 기업가로 변신 거듭
46년 오토바이 외길 인생…정직과 신용으로 성공 일궈
“HY 모터스를 고마움 나누는 최고 기업으로 만들 것”
전국이륜골프 활동 꾸준히 전개 특유의 친화력 돋보여

46년 오토바이 외길 인생을 살아온 HY 모터스 정태용 대표는 성공은 준비하는 자의 것이라며 정직과 신용을 강조했다.

HY모터스 정태용 대표는 국내 바이크 1세대 주자로 손꼽힌다. 17세 때 오토바이와 인연을 맺어 46년 바이크 인생 외길을 걷고 있는 그에게 국내 바이크 역사의 산 증인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 붙는다.

정태용 대표와 오토바이는 그만큼 떨어질 수 없는 끈끈한 인연으로 자리 잡았다. 첫 만남은 기아 혼다 (90CC)였다. 어릴 적부터 눈여겨 본 오토바이였기에 망설임 없이 구입했다.

신나게 바이크를 즐기던 그에게 마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오토바이 경주대회는 충격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그는 소리에 미쳤다고 그날의 느낌을 전했다. 바이크의 독특한 굉음에 그의 심장은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오토바이를 좋아했던 소년은 어느덧 바람을 가르는 20대의 건장한 선수로 성장했다. 정 대표는 각종 대회에 참가해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트랙을 장악한 그는 선수들을 뒷받침하는 단장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1980년대 초반 국내 오토바이 경주는 방송사에서 앞 다퉈 중계할 정도로 인기와 흥행이 있었다. 그는 M 방송사의 ‘60만의 로타리’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1979년 울산에서 열린 제 39회 한미오토바이 경주대회에서는 주최자로 나섰다. 당시 최고의 유료입장기록을 세울 정도로 성공을 거두었다.

정태용 대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를 누비며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올해 초 중국 상해의 태주 공장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 통역사와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오토바이에 푹 빠진 그는 이후 사업가로 변신했다. 1996년 대림자동차 울산 대리점을 창업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나갔다. 특유의 성실함과 긍정적인 마인드는 매출증가로 이어졌다. 운도 따랐다. 국내 굴지의 기업인 H중공업에 납품된 2만 여대의 오토바이를 관리하면서 탄탄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크 마니아에서 선수로, 선수에서 대회주최자로 변신을 거듭한 그는 사업가로도 승승장구했다.

양산시에 문을 연 HY모터스는 정태용 대표의 새로운 도전이자 도약의 출발점이다. 친구가 운영하다 해외로 떠나면서 HY모터스를 인수하게 됐다는 정 대표는 HY모터스를 국내 최고의 병행수입업체로 성장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장은 늘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제 HY모터스는 그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일궈갈 것입니다. 최선으로 최고의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전국이륜골프회원인 정태용 대표는 2대 회장을 지내며 써클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맨 오른쪽이 정태용 대표.

정 대표는 평소 정직과 신용을 강조한다. 기업을 이끌어 오면서 외상거래를 하지 않는 것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있다. 그는 정직과 신용을 동전의 앞뒷면에 비유했다. 정직하면 신용이 쌓이고 신용이 있기에 더욱 정직하게 된다는 철학이었다.

60대 중반의 정 대표는 평소 골프로 체력을 다진다. 이륜차업계의 골프모임인 전국이륜골프의 2대 회장을 지냈고, 써클 챔피언에 등극할 정도로 실력도 뛰어나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기자는 정태용 대표의 친화력을 새롭게 읽을 수 있었다.

HY모터스는 내년에 더욱 다양한 모델을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한다. 부품사업과 전기이륜차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신용과 정직, CEO의 친화력이 어우러진 HY모터스의 변화가 더욱 기다려지는 내년이다.    

신명수 기자  msseen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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