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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고속도로 통행 입법 촉구 첫 집회 개최

이륜차사용자 단체·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 참여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로운 축제’처럼 집회 끝나

신준용 추진위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이륜차고속도로진입입법추진위원회(이하 고속도로입법추진위)는 지난 2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인근에서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 입법을 촉구하는 첫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가 예정된 오후 2시 이전부터 많은 라이더들이 여의도로 몰렸다. 남녀노소할 것 없이 참가자들은 ‘고속도로 즉각 개방하라!’는 흰 머리띠를 두르고, ‘이륜차의 이동간 자유를 박탈하지마라!’, ‘전용도로 이륜차 통행 즉각 허가 하라!’라고 적힌 손 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이륜차 고속도로 총행 입법 촉구 집회 행진에 참가한 호그 부산 챕터 회원들.

이날 집회에는 모닝캄과 코리아골드윙라이더스 클럽, 레전드 클럽, 리카온스 클럽, 이륜차타고세계여행 등 이륜차 사용자 단체 및 이륜차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준용 추진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군사독재의 산물이 아직 끝나지 않아 37년의 지긋지긋한 고통 이제는 정말 끝내고 싶다”며 “빼앗긴 고속도로, 우리의희망인 고속도로 통행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인천혼다골드윙클럽 회원들이 행진을 벌이고 있다.

풍성한 문화공연이 함께 마련된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축제와 같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정부는 400만 이륜차 사용자들의 불편을 즉시 해소하라’, ‘정부는 전용도로 이륜차 통행을 즉시 허용하라’ 등의 구호를 소리 높여 외치며 이륜차의 고속도로 통행 입법을 요구했다.

한국수입이륜차환경협회 이진수 회장은 “공급자, 수요자가 한데 어우려저 상생해야 하는데 메이저급 공급자는 어디로 다 숨었냐”며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공급자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된다”면서 사용자의 요구에 눈감은 업체들의 각성을 요구했다.

‘전용도로 이륜차 통행 즉시 허가하라!’는 문구를 들고 행진하는 집회 참가자.

본 행사를마치고 오후 3시 50분부터 행진이 시작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륜차 고속도로 통행을 요구하는 각종 구호가 적힌 만장을 들고 집회장인 여의도 산업은행 서편에서 산업은행별관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수출입은행을 지나 여의도공원 앞길을 따라 집회 장소까지 돌아오는 약 1㎞의 구간을 평화롭게 행진했다.

집회에 참가한 여성라이더들이 음악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집회에 참여한 김경수(30) 씨는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생소한 일이지만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좋아하기에 고속도로 통행이 허용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속도로입법추진위 관계자와 집회 참석자들은 평화롭게 집회와 행진을 마친 후 주변 청소 등을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이날 오후 4시 집회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용덕 기자  ydseo8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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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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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알천 2017-09-23 23:40:59

    오우~~~ 이런 일은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수천명의 라이더가 참가해야 하는데...
    대구에선 너무나 잠잠하네요.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정부는 구시대적 발상을 내려놓고 고속도로. 전용도로를 즉각 개방하라.
    라이더가 불법을 저지르도록 부추기는 정부는 반성하라.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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